- 보로탈코
- BOROTALCO
당시 피렌체는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였던 탓에 여름에 덥고 겨울엔 습한 고온 다습 기후로 국민들의 피부는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짓무르거나 염증이 생기는 등 땀띠는 기본이고 유사한 피부질환에 노출되어 확실한 해결책이 필요했다.
당시 피부 문제를 연구해온 'Dr. 헨리 로버츠'는 고대이집트 포뮬러에 영감을 받아 자연 유래 탤크과 자극 없는 향료를 섞어 피부 보호와 진정을 시키는 것에 성공했다. 현재는 이탈리아 피에몬테에서 채취한 자연 유래 탤크와 쌀전분 및 쌀겨오일, 판테놀 등을 핵심 성분으로 피부 영양과 탄력을 한 번에 잡은 포뮬러를 사용하고 있다.
1867년 당시 '로버츠 장미수(아쿠아 알레로제)'의 개발로 코스메틱 시장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 'Dr. 헨리 로버츠'는 그 이후로도 끊임없이 피부에 관한 연구와 제품개발을 진행한다. 1878년 해양성 고온다습한 기후 때문에 생기는 각종 피부질환을 해결하기 위해 보로탈코 파우더 포뮬러' 개발에 성공하고 정식적인 브랜드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폭발적인 인기에 비례하여 유사 모방 제품이 줄을 이었으나 1929년 오랜 법정 소송 끝에 'BoroTalco, Boro-Talco, Boro Talcum'에 대해 대법원 판결로 독점 상표권을 인정받게 된다. 어머니와 아이의 향이라는 인식을 얻게된 '보로탈코'는 세계인에게도 친숙한 베이비파우더 향의 원조로서 2008년 향수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는 더욱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